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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뉴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 '불티'
 글쓴이 : medi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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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 ‘불티’
[2008.02.2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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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기·벤처들이 남다른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앞세워 기존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선보이며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이 개발한 제품은 기존 제품 수요를 빠르게 대체하며 단기간에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영양수액제 전문업체인 ㈜엠지는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플라스틱 주머니(Non-PVC) 형태의 영양수액제를 선보이며 기존 유리병 제품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나가고 있다.특히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유제 등의 영양분을 하나의 플라스틱 주머니에 담았다가 필요시 터트려 사용할 수 있는 특수 수액제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철수 엠지 대표는 “플라스틱 소재 주머니의 특성상 습기와 화학반응, 내용물의 손실 등을 완벽하게 차단해 내는 게 관건”이라며 “하지만 엠지는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백 형태의 제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엠지가 선보이고 있는 주요 제품들의 가격은 기존 수입제품의 80% 수준이어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게 신 대표의 설명이다.
엠지는 지난 2005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 지난해 8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2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 경희대, 인하대, 아주대 등 전국 40여개 대학병원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국내 영양수액제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이 중 플라스틱 주머니 형태의 제품 시장은 300억∼40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관련업계에서는 현재 시장 대체 추세를 감안할 때 플라스틱백 형태의 영양수액제 시장 규모가 3년내 8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신철수 대표를 포함한 엠지의 주요 경영진 대부분은 녹십자에서 오랜 개발 및 사업화 경험이 있는 인력들로 구성돼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 등으로 무장되어 있다는 평가다.
스킨케어·의약품 패치 전문 업체인 ㈜제닉도 젤 타입의 마스크패치를 선보이며 기존 부직포나 헝겊 형태의 마스크패치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유현오 제닉 대표는 “자체개발한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 기술이 핵심 원천기술”이라며 “피부와 접촉 시 체온에 반응해 유동상태로 변화게 되고 하이드로젤 내에 함유되어 있는 미용제 또는 약물과 같은 성분이 피부에 신속하고 고르게 침투하는 효과를 가진다”고 설명했다.피부관리용 마스크팩, 상처치료 드레싱제, 의료용 패치(관절염, 피임, 니코틴, 아토피, 해열)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란 게 유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제닉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마스크팩 제품을 출시해 국내외에 판매 중이며 상처 치료용 드레싱제, 슬리밍 패치, 약물전달용 패치 등을 개발 중이다.초기에는 취약한 브랜드 강화를 위해 홈쇼핑을 통한 제품인지도 향상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자설계생산(ODM) 등을 통한 시장 확대 전략을 추구해 왔다. 점진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미주 및 구주 등 선진국 시장을 포함한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