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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의약품, 세계 교역량 3%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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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의약품, 세계 교역량 3% 점유"
섬유산업·철강업 마켓셰어 넘어서는 수치
 
"지난 2000년 이후로 전 세계 의약품 교역량의 성장률은 다른 화학제품 분야와 제조업 평균치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최근 공개한 '2005년 세계 무역동향 보고서'의 내용 가운데 제약산업 부분의 골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오가고 있는 의약품 교역량은 전체의 3% 정도에 해당하는 2,000억 달러 상당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3%라면 섬유산업과 철강업 분야의 마켓셰어를 넘어서는 수치.
보고서는 "의약품 교역의 대부분이 선진국가들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의 경우 90% 정도, 수입은 80% 이상이 선진국과 선진국간 교역의 형태로 이루어지면서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
그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연구개발이 선진국가들에 절대적으로 편중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데다 그들끼리 밀접한 상호교류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보건의료 분야에 지출되는 비용도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보고서는 또 선진국 제약산업의 볼륨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요인의 하나로 인구의 노령화 추세와 라이프스타일 드럭의 사용량 증가 등 각종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현실을 꼽았다.
다른 한 요인으로는 기업간 M&A의 활성화로 인해 제약기업들의 전문성이 제고되고 상호교류가 촉진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최근 무역자유화 추세의 확대에 따라 그 동안 의약품 교역시 부과되었던 관세가 폐지되는 방향으로 일방통행하고 있는 현실도 제약산업의 발빠른 확대를 부추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우루과이 라운드 체제가 전 세계 무역질서를 지배했던 지난 1986~96년 기간의 경우에는 국가간 의약품 교역에 평균 6.2%의 관세가 부과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