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 | 중환자 치유 영양수액제 생산, 아미노산, 포도당, 지방유제, TNA 판매
 
 
 
 
 
 
Home > 엠지데일리 > 의학뉴스
 
   
男 고소득· 女 저소득층 비만 심각
 글쓴이 : medigreen
 
男 고소득· 女 저소득층 비만 심각
공단·일산백병원, 시골지역 여성 비만
 
남성은 고소득층에서, 여성은 저소득층에서 비만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군 이하의 시골지역에서 비만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윤영숙 교수팀은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 여성의 경우는 가구당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비만 환자가 더 많은 반면, 남성은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은 주거지역 분류에 따른 비만율이 큰 차이가 없었지만, 여성의 경우는 광역시나 도시에 사는 여성들보다 군(郡) 이하의 시골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더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골지역의 여성들이 비만에 대한 인식과 치료 및 예방의 필요성을 덜 느끼고 있고, 또한 관련 의료 및 사회체육시설이 부족해서 생긴 현상을 분석되고 있다.

광역시도별로는 강원도, 제주도, 충청남도, 경기도가 비만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제주도의 경우는 특별한 양상을 보였는데 남성의 비만율은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이는 반면, 제주도 여성의 비만율은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서울 역시 남성의 비만율이 높은 반면 여성의 비만율은 낮은 양상을 보였다.

비만율이 적은 지역으로는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부산광역시 등으로 조사되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결과 ""저소득층의 여성에서의 비만 유병률이 높다는 사실은 미국, 유럽 등의 서구에서의 보고와 일치한다. 국내에서도 이들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비만의 예방과 치료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매년 20~30만 명 정도의 비만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이로 인해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암 발생 등의 각종 합병증들이 급속히 늘고 있으며 이는 비만에 대한 관리가 개인의 문제로 국한 될 것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나서서 적극적인 중재를 해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시사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2001년과 2003년에 시행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중심으로 조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