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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뇨제 복용하면 통풍 발작 ↑
 글쓴이 : medigreen
 
이뇨제 복용하면 통풍 발작 ↑
발생률 최대 3.8배까지 높은 수치 보여
 
""혈압이나 심부전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이뇨제를 복용할 경우 재발성 통풍(痛風)이 나타날 확률이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미국 매사추세츠州 소재 보스턴大 의대 임상역학조사실의 데이비드 J. 헌터 박사팀이 '류머티스학誌' 7월호에 발표한 논문의 골자이다.

  이와 관련, 통풍은 말초관절 내부에 요산이 축적됨에 따라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의 일종인데, 특히 엄지발가락에서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또 이뇨제 복용과 혈중 요산 과잉축적의 관련성은 지난 40년 이상 익히 알려져 왔지만, 실제로 이뇨제를 복용할 때 재발성 통풍 발작 발생률이 증가하는지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사례는 그다지 눈에 않았던 형편이다.

  헌터 박사팀은 최근 1년 이내에 통풍 발작을 경험했던 197명의 환자들을 충원한 뒤 이들의 허락을 거쳐 과거의 의료기록을 면밀히 체크했다. 이 과정에서 특히 급성 통풍 발작이 발생하기 전 이틀 동안의 일별(日別) 이뇨제 복용실태에 초점이 맞춰졌다.

  피험자들은 전체의 80%가 남성들이었으며, 50% 이상이 대학졸업자들이었다.

  그 결과 최근들어 치아짓系 이뇨제 또는 환상(環狀; loop) 이뇨제를 복용했던 피험자들 가운데 재발성 통풍 발작의 발생률이 3.6배나 높은 수치를 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시 말해 음주 여부와 퓨린(purine) 섭취 유무 등의 요인들을 감안하더라도 종류를 불문하고 최근 48시간 이내에 이뇨제를 복용했을 때 재발성 통풍 발작이 발생한 비율이 거의 4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

  종류별로는 치아짓系 이뇨제의 발생률이 3.2배, 환상 이뇨제가 3.8배 높았던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헌터 박사는 ""통풍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편에 속하는 이들의 경우 가급적 이뇨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일은 삼가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강조했다. 고혈압이나 울혈성 심부전의 경우 다른 효과적인 약물들이 널려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