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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스타틴系 지질저하제=페니실린
 글쓴이 : medigreen
 
Oh! 스타틴系 지질저하제=페니실린
 
신장투석 환자 패혈증 발생률 크게 감소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페니실린!

  스타틴 계열에 속하는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이 신장투석 환자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치명적인 혈액 감염증의 일종인 패혈증이 발생할 가능성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임을 유력하게 시사한 예상밖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만성 신장병 환자들의 경우 패혈증 발생률은 물론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확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연구결과인 셈.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의대의 라제시 굽타‧닐 R. 포우 박사팀은 ‘미국 의사회誌’(JAMA) 4월호에 발표한 ‘만성 신장병 환자들에게서 스타틴系 약물복용과 패혈증으로 인한 입원률 현황’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다만 후속연구를 통해 좀 더 확실한 입증절차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므로 신장투석 환자들이 섣불리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을 복용하는 일은 아직 삼가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에 따르면 패혈증은 미국에서 심혈관계 질환 이외에 중환자실에서 가장 많은 환자들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패혈증은 정기적으로 투석치료를 받아야 하는 신장병 환자들에게서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존스 홉킨스대학 연구팀은 지난 1995년 10월부터 2005년 1월까지 10년 동안 19개州 81개 클리닉에서 투석치료를 받아왔던 총 1,041명의 환자들을 추적조사하면서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 복용 유무를 파악했었다.

  그 결과 추적조사 기간 동안 패혈증으로 인해 입원한 환자들은 총 303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스타틴系 약물을 복용한 환자群의 경우 1,000명당 41명 꼴로 패혈증으로 인해 입원한 것으로 분석되었던 반면 스타틴系 비 복용群에서는 1,000명당 110명의 비율에 달해 훨씬 높은 수치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연구를 총괄했던 굽타 박사는 “비록 전체적인 발병 위험성 자체가 낮은 편이기는 하지만, 스타틴系 약물 복용群의 패혈증 감소율은 드라마틱한 수준의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기전을 통해 스타틴系 약물들이 패혈증 감소효과를 나타낸 것인지는 아직 확실히 알 수 없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굽타 박사는 “아마도 스타틴系 약물들이 체내의 면역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일 것으로 사료된다”고 피력했다. 즉, 스타틴系 약물들이 감염시 체내의 면역반응 조절에 관여했거나, 세균 자체를 공격했을 가능성 등을 가정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스타틴系 약물들이 마치 페니실린과 같은 작용을 발휘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초의 스타틴系 약물 자체가 원래 진균류 추출물로부터 개발되어 나왔던 것인 만큼 이 약물이 생존을 위해 콜레스테롤을 필요로 하는 세균들을 괴사시키는 효과를 나타냈을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