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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치료제로 무릎관절염도 확~
 글쓴이 : medigreen
 
골다공증 치료제로 무릎관절염도 확~
통증 개선·골 이상 예방작용 때문
 
골다공증 치료제가 무릎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는 골 이상을 예방하는 데도 매우 효과적인 약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테네시大 헬스사이언스센터 골대사 연구부의 로라 D. 카본 박사팀은 '관절염 및 류머티즘'誌 11월호에 공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뼈는 지속적으로 흡수되고 새롭게 형성되는 과정을 거듭하면서 유지되지만, 그 같은 기전에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지나치게 많은 양의 뼈가 손실되면서 결국 골다공증으로 전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사맥스'(알렌드로네이트)와 에스트로겐 등은 뼈의 흡수를 막아 골다공증으로의 전이를 억제하는 기전을 지닌 약물들이다.

  카본 박사팀은 폐경기가 지난 평균연령 75세의 여성 총 818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피츠버그大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 연구의 피험자들은 무릎 관절염 증상이 나타난 이들이었다.

  특히 피험자들 가운데 26%는 '포사맥스'나 에스트로겐 등의 골다공증 치료제들을 복용해 온 부류였다.

  연구팀은 MRI와 X-레이 촬영을 통해 피험자들의 무릎에 나타난 구조적 변화를 장기간에 걸쳐 면밀히 체크하고, 이들에게서 수반된 무릎통증의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포사맥스'와 에스트로겐을 복용했던 그룹의 경우 무릎통증이 나타났거나, 골관절염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변화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들은 또 골 손실률과 골수이상 등이 나타난 비율도 이들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던 그룹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에 불과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통증개선 효과는 '포사맥스' 복용群에서 훨씬 눈에 띄는 수준으로 관찰됐다.

  카본 박사는 ""에스트로겐이나 '포사맥스' 등의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무릎 골관절염과 관련이 있는 골 이상으로의 이행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골다공증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결론지었다.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입력 2004.11.05 05:45 PM, 수정 2004.11.06 02:0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