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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系 약물이 두뇌기능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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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系 약물이 두뇌기능 저해"
지질 자체의 다양한 작용과 관련 추정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이 미약하나마 두뇌기능을 저해하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두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으므로 당장 스타틴系 약물을 처방하는데 즉각적인 파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유의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는 것.
미국 피츠버그大 의대의 매튜 F. 멀둔 교수팀은 '미국 의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스타틴系 약물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기 위한 연구를 멀둔 교수팀이 진행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에 앞서 멀둔 교수팀은 '메바코'(로바스타틴)가 두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었다.
그의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30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조코'(심바스타틴) 10㎎·40㎎ 또는 플라시보를 매일 복용토록 하는 방식의 임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시험 전·후로 피험자들의 인지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일련의 테스트 작업을 병행했다.
시험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 참여한 이들은 플라시보 복용群 94명, '조코' 10㎎ 복용群 96명, '조코' 40㎎ 복용群 93명 등 총 283명이었다.
조사결과 '조코'를 복용했던 그룹은 주의력, 기억력, 전반적인 인지기능의 효율성 등의 측면에서 볼 때 플라시보 복용群에 비하면 경미하나마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화가 눈에 띄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멀둔 교수는 "앞서 '메바코' 20㎎을 6개월 동안 매일 복용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했던 임상에서도 이번과 유사한 변화가 관찰됐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코'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어디까지나 미미한 편에 불과하며, 그리 유의할만한 수준의 것은 못된다는 점을 강조해 두고 싶다고 멀둔 교수는 덧붙였다.
스타틴系 약물들이 두뇌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이유에 대해 멀둔 교수는 "스타틴系 약물들이 지질(脂質) 대사기전에 작용하는데, 아마도 지질 성분 자체가 체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메커니즘(bodies' chemistry)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피력했다.